[나무편지] 아름다운 도시 ‘서울’을 진정 훌륭한 도시로 지키기 위해서는…… ★ 1,178번째 《나무편지》 ★ 어린 시절의 학교에는 어떤 나무가 있었는지 기억하시나요? 등 꽃 활짝 피어난 학교 그늘에 우두커니 앉아 어린 시절 뛰놀던 초등학교 교사 옆의 큰 은행나무를 떠올립니다. 학교는 초등학교에서부터 대학교까지 도시에서 다양한 나무를 풍요롭게 만날 수 있는 곳이지요. 아마도 우리 모두에게 특히 도시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모두에게는 그렇지 싶습니다. 울타리의 개나리 꽃에서 시작한 봄은 아늑한 그늘 쉼터의 보랏빛 등 꽃으로 이어지고, 울긋불긋한 봄 꽃 모두 지고 나면 짙은 초록 빛 그늘의 느티나무 은행나무 혹은 벚나무 양버즘나무 숲이 아이들을 끌어들입니다. 대개의 학교는 어린 시절에 쉽게 만날 수 있는 작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