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철수의 시로 보는 세상 서천신문 기사입력 2025-04-25 10:07안아주기 -나호열 어디 쉬운 일인가나무를, 책상을, 모르는 사람을안아 준다는 것이물컹하게 가슴과 가슴이 맞닿는 것이어디 쉬운 일인가그대, 어둠을 안아 보았는가무량한 허공을 안아 보았는가슬픔도 안으면 따뜻하다마음도 안으면 따뜻하다가슴이 없다면우주는 우주가 아니다드디어 지난한 시간의 끝을 볼 수 있겠다. 누군들 그렇지 않겠는가. 결론 없는 정쟁의 가쁘고 거친 고성들 속에서 어찌 지치지 않겠는가. 나라는 강풍 속 대나무처럼 부러질 듯 휘청거리는데.분명한 것은 기준이 되는 법이 있다. 그러나 어떤 결론이 나던 간에 승복해야 한다는 전제가 있다면 어느 한쪽에서는 불의에 승복한다는 감정을 감출 수 없을 것이다.그러게 그게 “어디 쉬운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