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 풍선 불어보세요 [김민철의 꽃이야기]김민철 기자입력 2025.04.01. 00:00업데이트 2025.04.01. 05:41 바야흐로 목련의 계절이다. 서울 도심에도 곳곳에서 하얀 목련이 하늘거리고 있다. 윤성희 소설집 『날마다 만우절』에 있는 단편 ‘여섯 번의 깁스’를 읽다가 ‘목련 풍선’을 불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 대목을 보면 다음과 같다.목련 풍선. 목련 꽃잎 아래쪽을 1cm정도 자르고 살살 문지른 다음 바람을 불어 넣으면 만들 수 있다. 꽃에 관심을 가진 지 20년이 넘었지만 목련 꽃잎으로 풍선을 불 수 있다는 것은 이 소설을 보고 처음 알았다. 검색해보니 정말로 목련 꽃잎으로 풍선을 만드는 방법이 사진과 함께 자세히 나와 있었다. 지난 주말 활짝 핀 목련꽃 아래에서 시도해보니 진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