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이가 월선이 그리울 때마다 우뚝우뚝 버드나무 [김민철의 꽃이야기]김민철 기자입력 2025.03.18. 00:05업데이트 2025.03.18. 04:35 사람들이 봄이 온 것을 실감할 때는 언제일까. 물오른 버드나무 가지가 흔들리면서 점차 연두빛이 뚜렷해질 때도 그중 하나일 것이다. 마침 요즘이 버드나무 가지에 물이 올라 연두빛이 보이기 시작하는 시기다.16일 경남 거창군 거창창포원에 심어진 버드나무 가지에 노란 연두빛 싹이 나오면서 봄기운이 물씬 풍기고 있다. (거창군 제공) 2023.3.16 /뉴스1 20권짜리 대하소설 ‘토지’에는 많은 사랑 이야기가 있지만 작가가 1부에서 가장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독자들도 가장 관심을 갖고 안타까워하는 ‘러브 라인’은 용이와 월선이 사이일 것이다.두 사람은 어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