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플렛 표지 를 출간하고 그해 7월 앰버서더호텔 그랜드볼룸을 빌려 멋있게 출판기념회를 하고 문단을 떠났습니다. 고향은 하동이지만 학교를 부산에서 다닌 탓에 부산지역의 문학회 회원으로 동인지에는 작품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제 친구의 후배로 만나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아직도 제가 시를 쓸 수 있는 것도 아내의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5. 선생님은 1986년도에 《월간문학》으로 등단을 하셨고, 3년 후에 《시와시학》으로 한 번 더 등단을 하셨습니다. 시력 38년 동안 20여 권의 시집을 상재하셨는데요. 단순하게 나누면 1년 6개월마다 시집을 내신 거니까 다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작에 대한 신념이나 이유 같은 것이 있으신지요? 1989년 첫 시집을 내고 평범한 직장인으로 대학원에 진학하여 철학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