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리 물길 20년 오가며 북한 뗏목꾼들 삶 담았죠”중앙선데이 입력 2025.02.15 00:02서정민 기자 ‘압록강 뗏목꾼의 노래’ 사진전 여는 조천현1997년부터 북중 접경지역을 카메라에 담고 있는 조천현 사진가. 그는 지금 압록강 뗏목과 뗏목꾼을 담은 사진전을 진행 중이다. 김상선 기자거대한 강줄기를 따라 몸집이 큰 무언가가 느릿느릿 움직이고 있다. 울퉁불퉁한 갈색 비늘로 온 몸을 덮은 물고기 같기도, 주둥이를 물속에 처박고 날개를 넓게 편 새 같기도 하다. 가까이서 보니 통나무들을 엮어 만든 수 십 척의 ‘뗏목’이다. 우주선을 타고 달나라를 오가는 시대에 뗏목이라니!2월 4일부터 3월 4일까지 인천 중구 공항서로에 위치한 스타파이브 갤러리에서 사진가 조천현의 사진전 ‘압록강 뗏목꾼의 노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