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에게 물었습니다. ”아름답다는 것은 무엇인가?“ [나무를 찾아서] 나무에게 물었습니다. ”아름답다는 것은 무엇인가?“ 몇 차례에 걸쳐 원주의 나무 이야기 이어갑니다. 원주 나무 이야기는 오늘 편지에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원주의 대표적인 나무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를 보여드립니다. 그 동안 ‘원주 대안리 느티나무’를 시작.. 고규홍의 나무편지 2017.03.07
폐사지 한 켠에서 수천의 봄을 맞이한 나무의 새 봄 노래 [나무를 찾아서] 폐사지 한켠에서 수천의 봄을 맞이한 나무의 새 봄 노래 지난 주 중에 《나무편지》를 한번 더 띄우며 피곤하게 해 드렸습니다. 다른 원고 작업에 밀려 시간을 재우치는 중이었지만, 돌보는 이 없이 홀로 겨울 바람 맞으며 서 있는 오래 된 느티나무 한 그루가 참 서럽고 .. 고규홍의 나무편지 2017.03.06
사람 떠난 자리에 홀로 남아 서 있는 한 그루의 나무 [나무를 찾아서] 사람 떠난 자리에 홀로 남아 서 있는 한 그루의 나무 이 땅을 오랫동안 지켜온 큰 나무를 만나러 떠난 원주 답사. 돌아와 오래 되돌아보며 그리워 하게 된 나무가 있습니다. 문화재도 보호수도 아닌 그냥 오래 된 나무 한 그루입니다. 얼마 전에 호남의 군산시에서도 그런 .. 고규홍의 나무편지 2017.02.18
나무의 몸에는 이미 봄의 기미가 약동하고 있습니다 [나무를 찾아서] 나무의 몸에는 이미 봄의 기미가 약동하고 있습니다 지나온 계절의 나무를 돌아보면서, 나무의 겨울채비를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나무의 겨울채비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나무가 자신의 몸 안에 들어있는 물을 덜어내는 일입니다. 물이 어는 정도로 기온이 떨어지.. 고규홍의 나무편지 2017.02.08
설 명절 잘 쇠셨지요. 다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나무 생각] 설 명절 잘 쇠셨지요. 다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나무 생각] 설 명절 잘 쇠셨지요. 다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설 명절 잘 쇠셨지요. 숫자로 된 새해가 우리 앞에 놓이고 어느 틈에 한 달이 지났습니다. 우리의 오래 된 방법대로 헤아린 새해, 닭띠 해가 밝았습니다. 설 명.. 고규홍의 나무편지 2017.01.31
아름다움의 씨앗을 키워나가는 겨울 정원, 나무의 신비 받는사람나호열님 <prhy0801@hanmail.net> 주소추가 [나무를 찾아서] 아름다움의 씨앗을 키워나가는 겨울 정원, 나무의 신비 “1월과 2월, 정원은 조용히 자라고 있지만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스태니슬라우스 케네디 수녀의 명상록 《영혼의 정원》 첫문장입니다. 겨울 정원 혹.. 고규홍의 나무편지 2017.01.26
납매 [나무를 찾아서] 섣달에 피어나 하염없이 봄을 기다리는 특별한 꽃 향기 눈을 감아야 더 잘 보이는 꽃을 찾아 나섰습니다. 겨울에 피는 꽃, 납매가 그 꽃입니다. ‘눈을 감고 찾아야 한다’고 한 건, 은유적인 표현이 아닙니다. 여느 나무의 꽃에 비해 좋은 향기가 무척 강한 탓에 굳이 눈.. 고규홍의 나무편지 2017.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