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편지] 나뭇가지를 24미터 펼친 ‘향나무 가운데 가장 큰 향나무’ ★ 1,269번째 《나무편지》 ★ 시간이 참 느리게 흘러갑니다. 무엇보다 우리 사는 세상에서 하루 빨리 마무리해야 할 일들이 산처럼 쌓인 탓이겠지요. 다시 또 나무 이야기 전해드려야 하는 월요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지난 주에는 바람이 너무 차가워서, 이리저리 움직이기 어려우셨지요. 다행히 주말 지나면서부터 조금씩 풀렸습니다. 예보가 정확히 맞지는 않겠지만, 45일 기상예보를 살펴보니, 올 겨울에는 지난 주보다 더 추운 날은 없어 보입니다. 우리 곁의 시간이 머뭇대고는 있지만, 세월은 분명 겨울 지나 봄으로 흘러갑니다. 이제 곧 설 지나고 우리 곁에도 모두 함께 환하게 웃으며 맞이할 봄이 찾아오겠지요. 오늘 《나무편지》의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