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의 호접몽

세상과 세상 사이의 꿈

모두 평화롭게! 기쁘게!

2025/01/17 5

밥상머리 대화법, 교육부가 학부모 교육

밥상머리 대화법, 교육부가 학부모 교육표태준 기자입력 2025.01.17. 05:02업데이트 2025.01.17. 10:17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모습. /뉴스1 “‘100점을 맞았네. 역시 똑똑해’라고 결과를 칭찬하기보다 ‘문제를 풀기 위해 이렇게 노력하다니, 정말 대단해’라고 과정을 칭찬해 주세요.”교육부가 ‘학부모 교육’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가이드북을 만들어 전국 시·도교육청과 학부모에게 배포한다. 또 학부모 교육과정도 새로 만들어 온·오프라인 강의를 시작한다. 자녀 생애 주기별 특징, 의사소통 방법, 교육 노하우 등 정보를 정부가 직접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16일 교육..

2025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시당선작

2025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시당선작 - 토마토가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음 / 안수현박숙인 2025. 1. 4. 17:16 토마토가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음 ​   안수현 ​윗집은 오늘도 많이 더운가 보다아무렇게나 잘라두어 우리 집 창문에 아른거리는에어컨 실외기 호스에서물이 뚝뚝 떨어진다 엄마는 시끄럽다면서도마른 토마토 화분을 물자리에 밀어둔다​ 새순 발끝을 받치고 있는 큰 줄기손끝이 새파랗다너를 이렇게밖에 밀어올리지 못해 미안하다고 하는누군가와 닮았다​ 왜 자꾸 안쓰러운 표정을 짓는 걸까,그냥 그렇게 된 건데 우린순진한 토마토일 뿐인데 어차피 충분히 어른이 되면고개를 깊이 숙이고자신을 떨어뜨려야 할 텐데 ​땅에서 났으면서도먼 하늘만 보고 자라땅에 묻히기를 두려워하는엄마 없는 엄마와 엄마밖에 없는 딸..

그래도 고종 임금은 반대파 '척결'엔 성공했다

[유석재의 돌발史전] 그래도 고종 임금은 반대파 '척결'엔 성공했다친위 쿠데타의 성격도 있었던 1896년 아관파천 유석재 기자입력 2025.01.17. 00:00업데이트 2025.01.17. 11:36   유석재의 돌발史전 뉴스레터 구독하기 ☞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179194조선 26대 국왕이자 대한제국 초대 황제였던 고종(1852~1919)의 초상화. /국립중앙박물관 2025년 을사년을 맞아 쓴 지난번 글에선 120년 전 을사년의 진실 한 조각을 추적했습니다. 1905년 대한제국의 고종 황제가 ‘을사늑약을 거부했는데 그 뜻과 달리 을사오적이 조약에 찬동한 것’이 아니라, 이미 그 직전 이토 히로부미와 대면해 벌인 협상에서 ‘외교권을 양도하기로 결론을 지은..

유물과의 대화 2025.01.17

"계엄도 탄핵도 모두 칼춤이다…지금 여야는 한풀이 정치"

"계엄도 탄핵도 모두 칼춤이다…지금 여야는 한풀이 정치"중앙일보 입력 2025.01.17 00:46백성호의 현문우답개척교회라지만 자신의 좁은 집이었다. 교인은 어머니와 아내, 그리고 자녀 둘. 그게 전부였다. 1990년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서 교회를 개척한 류영모 목사는 결국 교인 1만6000명의 한소망교회(일산)를 일구었다. 사람들은 그를 가리켜 “쓰리맨”이라고 부른다. 맨손과 맨몸으로 맨땅에서 우뚝 섰기 때문이다.류영모 목사는 몸소 개척해 34년간 일군 교회를 후임 목사에게 훌훌 승계했다. 승계 과정은 무척 투명하고 모범적이었다. 류 목사는 "교회의 주인은 저도 아니고 후임도 아니다. 하나님이다"라고 말했다. 김현동 기자지난해 11월, 70세 정년을 맞이한 류 목사는 피땀으로 일군 교회를 후임 목사에..

문화평론 2025.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