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묵화인 줄 알았는데… '색채의 마법사' 겸재 작품 165점 총출동'진경산수화 대가' 겸재 정선 작품 한자리에… 호암미술관 특별전 내일 개막허윤희 기자입력 2025.04.01. 00:51업데이트 2025.04.01. 08:35 3 짙푸른 수목이 절경을 이룬 그림 '여산초당'이 전시장에 걸렸다. 오른쪽 동그라미는 초당에 앉아있는 선비를 확대한 모습. 초가집에 둘러진 붉은 난간과 분홍빛 벽이 보인다. 왼쪽 동그라미는 붉은 봇짐을 어깨에 멘 동자를 확대했다. 간송미술관 소장. 125.5×68.7cm. /연합뉴스·허윤희 기자 꿈틀거리는 듯한 산줄기로 감싸인 골짜기에 아담한 초당(草堂)이 들어섰다. 겸재 정선(1676~1759)의 걸작 회화 ‘여산초당’이다. 여산에 초당을 짓고 은거한 당나라 시인 백거이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