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제 왕의 비밀 밝혀졌다, 공주 왕릉원 2호 주인은 14세 삼근왕김광진 기자입력 2025.06.17. 21:05업데이트 2025.06.18. 05:32 충남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은 백제가 웅진(지금의 공주)에 수도를 둔 시기 왕들의 무덤이 모여있는 곳이다. 사진은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1∼4호 무덤 조사 후 모습.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 무령왕릉 말고는 누가 묻혔는지 알 수 없었던 충남 공주의 백제 왕릉 일곱 곳 중, 2호분의 주인이 만 14세에 죽은 ‘소년 임금’ 삼근왕(재위 477~479)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발굴된 어금니를 분석한 결과다. 백제 왕릉의 주인이 밝혀진 것은 공주 무령왕릉, 익산 쌍릉(무왕)에 이어 세 번째다. 2호분에서는 정교한 금 귀걸이와 반지, 구슬 같은 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