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김훈 "지난 대선, 시궁창을 봤다…젊음이 나서야 한다" 중앙일보 입력 2022.09.16 01:07 업데이트 2022.09.16 09:30 업데이트 정보 더보기 지면보기 신준봉 기자중앙일보 문화디렉터 구독 안중근 소설 『하얼빈』 출간한 소설가 김훈 신준봉 문화디렉터 광복절을 낀 여름 독서시장의 최강자는 일흔넷 소설가 김훈의 『하얼빈』이었다. 지난달 초 출간 직후부터 한 달 넘게 베스트셀러 정상을 지키고 있다.(교보문고 기준) 선 굵은 소설에 목말랐던 독자들이 다시 한번 그의 문장을 탐한 결과다. 한국인의 마음을 건드리는 안중근 서사라는 점, 문장가 김훈이 학창시절부터 별러 왔던 소재라는 점이 복합 작용했다. 김훈의 안중근은 그의 이전 역사소설과 결이 살짝 다르다. 거대한 세계악에 맞선 개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