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의 호접몽

세상과 세상 사이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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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7 2

2030세대, 민주주의를 의심하다

2030세대, 민주주의를 의심하다중앙선데이입력 2025.02.15 02:01업데이트 2025.02.15 02:28한때 민주주의는 ‘목놓아 부르던 이름’이었다. 이젠 아니다. 대통령부터 사법부까지 민주주의의 주요 제도들은 불신받고 있다. 젊은 세대일수록 더하다. 한국 민주주의의 위기다.동아시아연구원(EAI)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2~23일 성인 1514명을 대상으로 웹서베이(web survey)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한국 민주주의가 작동하는 방식에 대하여 어느 정도 만족하는가’(0~10점)라는 질문에 20대(18~29세)는 5.08점으로 전 연령대에서 60대(5.07점) 다음으로 낮은 점수를 줬다. 전체 평균(5.36점)에도 미치지 못한다.그래픽=이현민 기자특히 20대 남성은 4..

문화평론 2025.02.17

“2000리 물길 20년 오가며 북한 뗏목꾼들 삶 담았죠”

“2000리 물길 20년 오가며 북한 뗏목꾼들 삶 담았죠”중앙선데이 입력 2025.02.15 00:02서정민 기자 ‘압록강 뗏목꾼의 노래’ 사진전 여는 조천현1997년부터 북중 접경지역을 카메라에 담고 있는 조천현 사진가. 그는 지금 압록강 뗏목과 뗏목꾼을 담은 사진전을 진행 중이다. 김상선 기자거대한 강줄기를 따라 몸집이 큰 무언가가 느릿느릿 움직이고 있다. 울퉁불퉁한 갈색 비늘로 온 몸을 덮은 물고기 같기도, 주둥이를 물속에 처박고 날개를 넓게 편 새 같기도 하다. 가까이서 보니 통나무들을 엮어 만든 수 십 척의 ‘뗏목’이다. 우주선을 타고 달나라를 오가는 시대에 뗏목이라니!2월 4일부터 3월 4일까지 인천 중구 공항서로에 위치한 스타파이브 갤러리에서 사진가 조천현의 사진전 ‘압록강 뗏목꾼의 노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