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치 큰 동물일수록 저출산, 조직도 커지면 혁신 줄어 중앙선데이 입력 2022.07.09 00:20 지면보기지면 정보 자연에서 배우는 생존 이치 서광원 칼럼 부자들은 대체로 자녀를 많이 낳지 않는다. 잘 살면 키우기도 쉬울 텐데 왜 그럴까? 우리야 유례없는 저출산 시대라 두드러지진 않지만, 이런 기조가 약한 곳에선 지금도 이런 현상이 뚜렷하다. 산업혁명 이후 생활수준이 전반적으로 나아지고, 자녀를 선택적으로 낳을 수 있게 되면서 생겨난 변화라는데 얼핏 이해하기 쉽지 않다. 가장 설득력 있는 연구 중 하나는 재산보다 부모의 성향이 자녀 수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부자인 경우 남자들은 아이를 많이 낳으려고 하지만, 여성은 그 반대가 많다고 한다. 교육 수준이 높고 부유할수록 자녀수를 제한하는 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