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뜰에 찾아온 봄 [김민철의 꽃이야기] 김민철 기자 입력 2024.03.19. 00:00업데이트 2024.03.19. 14:36 지난 주말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뜰과 ‘오솔길’엔 봄기운이 완연했습니다. 양지바른 곳이라 그런지 다른 곳보다 봄이 일찍 찾아온 것입니다. 먼저 박물관 앞뜰엔 매화 향기가 가득했습니다. 이곳 뜰에는 꽃받침이 붉은색인 백매도 있었지만 꽃받침이 연두색인 청매가 많았습니다. 이곳 매화가 피었으니 청계천 매화거리, 봉은사, 낙선재 등 다른 서울 매화 명소에도 꽃이 피었거나 곧 필 것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 매화. 산수유도 노란색 물을 들였고 양지바른 곳엔 벌써 진달래도 피어 있습니다. 기상정보업체 웨더아이는 올해 진달래의 개화 시기가 전국적으로 평년보다 1~5일 정도 빠를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