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범 열에 아홉 ‘가족사진’ 찍은 적 없어… 카메라 앞에선 마법이 일어나죠 [김윤덕이 만난 사람]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양종훈 양종훈 사진가는 자비를 들여 제주·서울·안양소년원 세 곳에 소년원을 찾아 가족사진을 촬영하고 있으며 "몇 년이 지나면 틀림없이 이 아이들이 건강한 대한민국 청년으로 탈바꿈할 것, 사진 한 장으로도 세상을 바꿀 수 있다"라고 말했다. /고운호 기자 김윤덕 기자 입력 2024.03.11. 03:00업데이트 2024.03.11. 06:42 작년부터 제주 서울 안양소년원에서 아이들의 가족사진을 찍어주고 있는 양종훈 상명대 교수. 국내 손꼽히는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인 그는 고향인 제주를 베이스캠프로 장수사진, 참전용사 사진, 제주해녀 사진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고운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