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요즘 시가 어렵다고 합니다. 본인의 작품은 어떻습니까? A. 시를 감상하는 독자의 능력에 따라 시가 어렵기도 하고 쉽기도 한 것이 아닐 까요? 어째든 연상에 의한 추리가 서너 단계를 넘어가면 독자는 시인의 키워드를 찾기 어려우므로 어느 단계에서 비유를 조절하는냐가 관건이 될 듯 싶습니 다. 저의 시는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 (어렵게 쓸 능력이 없습니다) Q 문학의 영역이 점점 위축되어 가고 있는데 어떻게 하면 희망이 있을까요? A. 디지털 시대에 활자문화는 위축될 수밖에 없겠지만 아날로그적 감성은 인간 본연의 본능일테니 초급학교부터 예술적 감성을 키우는 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문학의 소멸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언제나 문학을 향유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던 것이 조그만 위안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