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겐 거북이 필요하다… 속사포 래퍼의 '저속 예찬'[아무튼, 주말][정상혁 기자의 행각]파충류 전도사 아웃사이더힙합 20년, 사육 인생 30년정상혁 기자입력 2025.04.05. 00:31업데이트 2025.04.08. 10:30 미국 래퍼 리키 브라운이 역대 가장 빠른 랩으로 세계 기록을 세운 게 2005년이었다. 51.27초 동안 723음절을 쏘아댔다. 2016년 한국 래퍼 아웃사이더(42)는 한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보란 듯 이를 깨버렸다. 자신의 히트곡 ‘외톨이’ 가사 723음절을 시청자의 귓구멍에 때려 박는 데 걸린 시간은 50.26초. 드르륵, 거의 재봉틀 수준. 왜 한국인이 세계에서 가장 성질 급한 민족인지 증명해 내는 순간이었다.–기네스북에 등재됐나요?“가사가 영어가 아니라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