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가 아니라 '삶의 끈'... 비판하지 말고 들어주세요[아무튼, 주말][김경화 기자의 달콤쌉싸름]저출산보다 자살이 더 큰 문제'생명의전화' 50년 하상훈 원장김경화 기자입력 2025.03.15. 00:30업데이트 2025.03.15. 10:57 하상훈 ‘생명의전화’ 원장이 서울 하월곡동 사무실에서 ‘SOS생명의전화’ 수화기를 들었다. ‘SOS생명의전화’는 한강 교량과 춘천 소양1교 등 20곳에 설치돼 있다. 그동안 전화 1만통이 걸려 왔고, 투신 직전의 2100여 명을 구조했다. /양수열 영상미디어 기자 3월. 만물이 깨어나는 봄이다. 희망으로 가슴이 부풀고 당장 박차고 튀어 나갈 것 같은 에너지가 꿈틀대는 것 같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이 와도 봄 같지 않다. 봄을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