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은 없고 기계만 있었다... 노량진 곰탕집에도 들이닥친 '무인사회'[아무튼, 주말]기계와 로봇에 밀려일자리가 사라진다이미지 기자입력 2025.03.15. 00:37업데이트 2025.03.15. 10:10 곰탕 전문점 앞에 ‘무인 매장’이라는 입간판이 놓여 있었다. 지난 11일 서울 노량진. 오후 1시가 넘은 시간에도 가게는 만석이었다. 메뉴는 돼지곰탕과 소곰탕 두 가지. 가격은 각각 5900원, 7900원으로 그 일대 곰탕 전문점의 50~70% 수준이다. 키오스크에서 결제한 뒤 고기가 담긴 그릇을 챙겨 밥과 국물, 깍두기를 직접 담아 먹고, 밥과 국물을 리필하는 모든 과정에서 직원을 한 명도 마주하지 못했다. 주방에서 들려오는 설거지 소리에 누군가 있겠거니 짐작할 뿐이었다.서울 노량진에 있는 무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