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해원의 말글 탐험] ’10발의 미사일' 對 ‘미사일 10발’ 양해원 글지기 대표 입력 2016.12.22. 03:09 럭비공답다. 일찌감치 샅바 매고 한판 붙자는 그분. 초장(初場)부터 기를 꺾어놓고 싶은가 보다. 앞으로 내내 씨름해야 할 맞수니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1일 “중국이 무역 등의 문제에서 우리와 협상하지 않는다면 미국이 왜 ‘하나의 중국’ 원칙에 얽매여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 북핵과 무역 문제 등에서 중국이 협력하지 않으면 ‘하나의 중국’ 원칙을 깰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중국은 미국의 수중(水中) 드론 낚아채기로 맞섰다. 이 양강(兩强)의 전초전 결과 말고 궁금한 점이 또 있다. ‘하나의 중국’은 영어로 ‘one China(policy)’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