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한국' 가장 큰 문제는 교육… 타협할 줄 모르는 정치인 양산[김윤덕이 만난 사람] '이미륵賞' 한국학자 베르너 사세김윤덕 기자입력 2024.12.09. 00:12업데이트 2024.12.09. 09:18 베르너 사세 교수는 자신의 한자 이름이 ‘세상을 생각한다’는 뜻의 ‘思世(사세)’라며 웃었다. 헌책방이 많아 70년대부터 드나들었다는 인사동에서 그를 만났다. /김지호 기자반세기 한국학 연구자로 살아온 베르너 사세 함부르크대 명예교수를 만난 건 그가 올해 ‘이미륵상’ 수상자였기 때문이다. “전생에 한국인이었고, 현생은 독일로 유배온 것”이라고 했을 만큼 한국을 사랑하는 그는 69세였던 2010년 무용가 홍신자와 결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시상식을 위해 전남 담양에서 온 사세 교수를 인사동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