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세상 사이의 꿈
하늘로 오르는사다리(시)
네가 있던 자리아직은이란 말 속에는언젠가라는 일방의 약속이 숨어 있다아주 먼 곳에서 아직 살아 있다고꽃지듯 걸어온 소식에언제나 주어가 되지 못한
뒷길의 서성거림이 흔들리는 것인데아직은과 언젠가 사이에 놓인불편한 진실에 눈을 감고 있다아직은 살아 있고언젠가는 죽는다는 사실이 품고 있는눈물 한방울뜨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