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등산로 김유정 등산로 금병산은 춘천 중앙고속도로가 지나가는 원창고개 마루턱에서 남서쪽으로 뻗어 올라 춘천 시내 및 신동면 일대를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산으로 수종이 다양하고 흙이 많은 육산이라 걷기에 매우 편해 네 계절 어느 때고 등산하는 즐거움이 크다. 특히 <봄·봄길> <동백꽃길> <.. 그곳이 가고 싶다(신문 스크랩) 2010.07.12
자연적 현상은 시적 상상력의 보고寶庫 자연적 현상은 시적 상상력의 보고寶庫 정유화 눈부신 과학의 발달은 인간의 삶을 매우 편리하게 해주고 있다. 효용적인 차원에서 본다면 과학의 발달이야말로 인간이 영원히 추구해야 할 당면 과제이기도 하다. 인간의 삶의 영역은 과학의 발달에 의해 무한정 넓어지고 확장되어 간다. 이런 점에서 .. 시창작 도움자료 2010.06.12
6월이 오면 6월이 오면 나호열 유월이 오면 이름모를 꽃들이 피어난다 지천으로 덮혀오는 푸르름 속에 잊혀져서 이름을 잃어버린 꽃들이 산에도 들에도 강에도 하늘에도 하염없이 속절없이 피어난다 유월이 오면 이름모를 새들이 지저귄다 별똥별처럼 아스라이 사라지는 꽃 속에 얼굴을 묻고 알을 낳고 향기를 .. 하늘로 오르는사다리(시) 2010.06.04
나무고아원 올림픽도로에서 경춘고속도로 들어서기 직전 왼편에 낯선 간판이 숨어 있다. 경기도 하남시 망월동 328-2번지, '나무고아원'이다. 생긴 지 딱 10년 됐다. 2000년 4월 꽃가루 날린다는 혐의로 목 달아나게 생긴 플라타너스 가로수 672그루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만5000여 그루가 들어왔다. 병들고 버림받은 못.. 그곳이 가고 싶다(신문 스크랩) 2010.05.23
[ESSAY] 소나무 역전극 [ESSAY] 소나무 역전극 홍사종 미래상상연구소 대표 조선일보 입력 : 2010.05.21 23:07 척박한 땅에 속성수로 쑥쑥 큰 리기다소나무 저 혼자 살다40년 뒤 쇠락을 맞이했다. 더디게 자랐지만 양분과 햇빛을 고루 나누며 큰 조선소나무는 되레 울창해졌다. 힘이 있을 때 아끼고 나눠야하는 것은 나무 세계만은아.. 뭇별이 들려주는 이야기(마음글) 2010.05.23
문경새재 문학기행 미루고 미루었던 2010년 봄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5월 19일이다 봄인듯 아닌듯 그렇게 시간이 지났고, 수안보 지나 고사리에서 경상도로 넘어가는 새재길을 잡아 진남교반 거쳐 김용사까지 ... 경희대학교 시원문학회와 도봉문화원의 도봉시벗 회원들과 함께 새재 제 3관문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었다. .. 혼자 중얼거리다 2010.05.21
가치관과 풍속의 혼돈의 50년대 과 희대의 제비족 박인수 사건:가치관과 풍속의 혼돈의 50년대&#13;&#10;8.15해방과 분단, 그리고 한국전쟁이 휩쓸고 가면서 개막된 50년대는 대중문화사의 맥락에서 본다면 해방 전까지 모든 문화적 가치의 중심이었던 일본 문화를 대신해 미국과 서구의 문화가 빠르게 유입되면서 엄청난 정체성의.. 문화평론 2010.05.16
[스크랩] [진우석의 걷기좋은 산길] (66) 청산도 슬로길과 보적산 [진우석의 걷기좋은 산길] (66) 청산도 슬로길과 보적산 http://newslink.media.daum.net/news/20100506025749489 그곳이 가고 싶다(신문 스크랩) 2010.05.16
합침의 불교 40대 이상 연배에게 경주는 수학여행의 추억으로 남아 있다. 나 또한 경주를 처음 간 것이 중학교 수학여행이었으니 40년이 넘은 세월이 되었다. 하지만 80년 여름 윤경렬 선생님을 만나 함께 경주 남산을 오른 뒤 경주는 내게 새로운 눈을 주었고, 이제는 최부자집의 아름다운 이야기와 함께 윤선생님.. 철학 강의실 2010.05.15
서태지와 아이들 90년대는 한국사회가 대단히 큰 격변을 경험했던 시대다. 군사 정권이 끝나고 개발 독재의 패러다임이 민주화, 정보화, 세계화의 급격한 흐름 속에서 신자유주의 패러다임으로 바뀌어 간 전환기가 이 시기이다. 물리적으로 보면 1990년부터 90년대의 역사가 시작된다고 해야겠지만 사회문화적으로나 정.. 뭇별이 들려주는 이야기(마음글) 2010.05.15
존재가 사라진 세계에 던져진 풍경의 기록 - 최윤경의 시 존재가 사라진 세계에 던져진 풍경의 기록 나호열(시인) 변화무쌍한 요즘의 날씨는 나이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고통을 안겨준다. 삼한사온이 사라진따뜻한 겨울인 듯 싶더니, 3월에 내리는 폭설, 다시 영하로 떨어지는 4월의 수은주는 외부 환경에 적응하려는 민감한 몸의 반응을 일으킨다. 따뜻함에 .. 내가 읽은 시(짧은 감상) 2010.04.30
울퉁불퉁 氏 울퉁불퉁 氏 쌀 한 가마를 두 손으로 번쩍 드는 울퉁불퉁씨가 운동을 하는 시간에는 모두가 움추린 초식동물이 된다 씩씩거리는 숨소리가 용암이 솟구쳐 오르듯 움직일 때마다 근육이 터질 듯 하다 울퉁불퉁씨 운동을 하다 말고 화장실로 뛰어간다 쏴아쏴아 수돗물 소리가 왠지 울먹거린다 강가에는 .. 하늘로 오르는사다리(시) 2010.04.22
현대시의 경향과 분석 현대시의 경향과 분석 나호열 (시인, 경희대학교 사회교육원 교수) 좋은 시란 다소의 특색과 공감대와 시대정신 것이 투영돼 있는 것들이다. - 좋은 시 2010 1. 외형적조건 담론은 무성하지만 철학이 부재하는 시대, 다양성이라는 패러다임이 은폐하고 있는 극심한 혼란과 분열의 시대, 무제한의 정보 속.. 시창작 도움자료 2010.04.22
불타는 詩 불타는 詩 맹목으로 달려가던 청춘의 화살이 동천 눈물 주머니를 꿰뚫었는지 눈발 쏟아지는 어느 날 저녁 시인들은 역으로 나가 시를 읊었다 오고 가는 사람들 사이에 장미가 피고 촛불이 너울거리는 밤 누가 묻지 않았는데 시인들의 약력은 길고 길었다 노숙자에게 전생을 묻는 .. 하늘로 오르는사다리(시) 2010.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