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정치적 동물 : 아리스토텔레스 최근 출범한 황순원학회 초대 회장을 맡은 최동호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A%B3%A0%EB%A0%A4%EB%8C%80&nil_profile=newskwd&nil_id=v20121130203313545" target=new>고려대 교수(국문학)는 "문인들의 정치참여는 개인적 선택인 만큼 나무랄 생각이 없다"면서도 "일생에 걸쳐 '작가는 .. 혼자 중얼거리다 2012.11.30
산을 오르는 이유 산은 정복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오르기 위해 쏟는 땀, 발걸음을 멈추고 싶은 고통을 넘어서 이윽고 산 너머의 또다른 산을 바라보기 위함이다. 산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벅찬 그리움이다. 혼자 중얼거리다 2012.11.25
반가사유 생각없이 산 세월이 너무 긴 것 같다. 생각없이 산다는 것은 자동화된 기계의 삷과 다름 없는데, 허욕에 물들지 않으려고 아둥바둥 살다보니 정작 사람답게 산다는 게 뭔지 다시 되묻게 된다. 생각의 능력을 가진 나의 주체가 어디엔가 숨어 리모컨으로 나를 조종하고 있는 것이 아닌 .. 혼자 중얼거리다 2012.11.03
생존과 생활 어깨 수술을 하고 재활치료중인 아내가 한낮 TV 를 보다가 혼자 중얼거린 말 우리는 (문화)생활을 하고 있는게 아니라 생존(투쟁)을 하고 있는거야! 그렇네..내일모레가 결혼 32주년인가 33주년인데... 영화구경 한 번 제대로 가 본 적이 없네.. 혼자 중얼거리다 2012.10.23
괴물 60년을 살아보니 '인간은 괴물이다'이런 결론에 이르렀다. 에일리런처럼 흉측하고 난폭한, 미처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그런 괴물도 있지만 연약하다 못해 동정을 일으킬 만한 품새를 가진 괴물도 있을 터이다. 아무리 지성이 높아도 편견이 있고, 무식하면 무식한대로의 편견이 있다. 사.. 혼자 중얼거리다 2012.09.02
1996.07.28 New York 1996.07.28 New York 자유의 여신상 The Liberty Statue Liberty Enlightening the World The Statue of Liberty Enlightening the World was a gift of friendship from the people of France to the people of the United States and is a universal symbol of freedom and democracy. The Statue of Liberty was dedicated on October 28, 1886, designated as a National Monument in 1924 and res.. 혼자 중얼거리다 2012.09.02
Dream 팀 스포츠에서 드림팀은 구기 종목에서 최고의 기량을 가진 선수들을 모아 구성한 팀을 일컫는다. 막강한 전력을 갖춘 드림팀은 그렇지 못한 팀을 압도하면서 승승장구하기 마련이다. 2012년 런던 올림픽 축구 결승전에 참가한 브라질 팀이야말로 명실상부한 드림팀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브.. 혼자 중얼거리다 2012.08.12
각본있는 드라마 이 폭염을 이기지 못해 끝내 에어컨을 튼다. 구 천 킬로 지구 저 편에서는 올림픽이 한창이다. 별별 규칙을 만들어놓고 이겼다, 졌다를 가름하는 게임들. 금메달은 따논 당상이라는 선수가 예선 탈락하고, 누가 봐도 이긴 게임을 오심으로 망쳐 분노를 일으킨다. 오늘 새벽에는 우리나라 .. 혼자 중얼거리다 2012.08.05
각인의 두려움 어떤 이는 죽어도 잊지 않으려고 단단한 돌에 무엇인가를 새기거나 문자로 남겨둔다. 정작 두려운 것은 잊거나, 잊혀지는 것이 않는 것이 아니라 마약처럼 몸을 길들이는 욕심에 굴복하는 것이다. 용봉산 중턱에서 만난 고양이는 등산객들을 상대로 먹을 것을 요구한다. 아마 산 밑 절에 .. 혼자 중얼거리다 2012.07.01
살다 건봉사 2012.06.23 맨 처음이었는지 마지막이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붉음은 언제나 하루를 불태웠으니 안으로는 더럽고 유치하였으나 겉으로는 웃고 있거나 겉은 유곽의 웃음처럼 헤펐으나 속으로는 숙연한 삶의 불기둥을 세웠던 것이나 화염은 화염을 먹고 스스로를 증명할 뿐 혼자 중얼거리다 2012.06.24
창과 문 창과 문은 과연 열림을 위한 것일까? 아니면 닫힘을 위한 것일까? 이 질문은 부질없다. 때와 뜻에 따라 열고 닫히는 것이 그것들의 운명이니까... 안에서는 바깥이 훤히 내다보이나 밖에서는 안을 들여다 볼 수 없는 창이 있고 그런가 하면 냉난방 시설이 완벽한 기차나 버스는 밀폐형으로.. 혼자 중얼거리다 2012.06.10
꼿꼿하게! 함께 도를 닦는 여러 벗들이여! 권하노니 밤과 옷의 안일을 위해서 사람들의 비위나 맞추면서 구차하게 살아가지 말라. 보라! 이 세상을, 모든 것은 무상하고 부질없어서 쉽게 지나가 버리고 참되고 진실한 스승을 만나기 어려운 것이다. - 임제록 중에서 혼자 중얼거리다 2012.06.02
나는 나와 투쟁한다 나는 끊임없이 투쟁해 왔다. 나와 내가 소통하기를 꿈꾸며, 나와 적당히 타협하지 않기 위하여. 나와 변명하지 않기 위하여 적당한 부, 알맞은 명예를 거부하고 철저히 외부로 향하는 뱀의 혀를, 날마다 자라는 맹목을 거세하기 위하여 내가 만일 외롭다면 아직도 외부의 풍경을 지우지 .. 혼자 중얼거리다 2012.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