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없이 산 세월이 너무 긴 것 같다.
생각없이 산다는 것은 자동화된 기계의 삷과 다름 없는데,
허욕에 물들지 않으려고 아둥바둥 살다보니 정작 사람답게 산다는 게 뭔지 다시 되묻게 된다.
생각의 능력을 가진 나의 주체가 어디엔가 숨어 리모컨으로 나를 조종하고 있는 것이 아닌 지
의심과 공포의 눈길로 세상을 훝어보고 있는 중이다.
계간 <<문학나무>> 2012년 가을호 시인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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