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사회 만들자는 것” vs “광장 민주주의 허망함 배워야” [중앙선데이] 입력 2017.02.12 00:00 | 518호 5면 촛불·태극기집회로 갈라진 광장 강정현 기자 11일 서울 도심에는 매서운 삭풍이 불었다. 그러나 촛불집회가 열린 광화문광장, 태극기집회가 열린 서울광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

죽음은 옮겨감에 불과, 존중받으면서 가고 싶다 [중앙선데이] 입력 2017.02.05 01:50 수정 2017.02.05 06:39 | 517호 7면 웰다잉 실천한 그들의 마지막 순간 복부에서 발견된 작은 혹은 암이었다. 희귀병인 육종암 진단을 받은 윤혁은 두 차례 수술로 장기 5개를 잘라냈다. 스물다섯 번에 걸친 항암치..

“재즈는 남의 소리를 잘 들어야 하는 음악, 요즘 세상에 필요한게 그런 것 아닌가” [중앙선데이] 입력 2017.01.22 00:38 | 515호 14면 정형모 기자 SNS 공유 및 댓글 SNS 클릭 수 0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SNS 공유 더보기 구글플러스 핀터레스트 URL 복사 SNS 공유 더보기 닫기 평창겨울음악..

자연과 문화] [403] 리처드 도킨스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403] 리처드 도킨스 최재천 이화여대 입력 : 2017.01.24 03:09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사회생물학 평소 과학책을 잘 읽지 않으면서도 기꺼이 사서 서가에 꽂아두는 책이 있다. 스티븐 호킹의 '시간의 역사'와 에드워드 윌슨의 '통섭..

위험 무릅쓰고 '감옥의 역적'을 찾아 문안하다 송우혜 소설가 입력 : 2017.01.11 03:05 [이순신 리더십] [2] 정여립 역모로 피바람 불 때 우의정 정언신도 체포되자 충무공, 과감히 찾아가 면회 목숨 건 용기의 이면엔 "戰功 큰 나 어쩌지 못할 것" 정확한 상황 판단 있어 송우혜 소설가 이순신은 ..

세상이 애물단지 취급해도 스스로 보물단지로 살아야 가수 이적 어머니 박혜란 여성학자가 말하는 70대의 삶 성호준 기자 | 제 513 호 | 2017.01.08 01:14 입력 여성학자 박혜란(71)씨는 육아 전문가, 엄마들의 멘토로 유명하다. 아들 셋을 과외 시키지 않고, 스트레스 없이 모두 서울대에 보낸 경..

전국의 千·年·古·木 1000년 이상 나무는 전국에 13그루가 있다. 문화재청은 사찰이나 마을에 있는 노거수(老巨樹)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나이 1000년 이상 나무는 산림유존목 중 2그루(울릉도 향나무, 홍천 계방산 주목), 천연기념물 노거수 170종 중 11그루로 나타났다. ..

백제 멸망, 김춘추 사위의 치정이 부른 복수극 [추적, 한국사 그 순간 -3-] 대야성 전투서 딸 잃은 김춘추 김태식 국토문화재연구원 연구위원 | 제 493 호 | 2016.08.21 00:46 입력 일러스트=강일구 백제는 660년 음력 가을 7월 18일, 사비성(泗沘城)에서 북쪽 웅진성(熊津城)으로 도망친 의자왕..

성과 목표만 몰아붙이면 ‘찍히지 않게 적당히’ 역효과 [경영, 인문학에 길을 묻다 -5-] 뵐의 『무언가 일어날 것이다』와 모티베이션 딜레마 김성국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장 | 제 486 호 | 2016.07.03 00:46 입력 일러스트=강일구 ilgoo@hanmail.net 하인리히 뵐(Heinrich Böll, 1917~1985)은 독일 전..

참을 수 없는 '인문학'의 가벼움 곽아람 기자 입력 : 2016.06.18 03:00 | 수정 : 2016.06.18 10:17 어느 스타 강사의 '황당 강의'로 본 2016년 한국의 인문학 현실 - 판치는 '인스턴트 인문학' 강사도, 청중도 삶을 정조준하는 내용 대신 '통조림 지식'만 전하고 원해 지적 허영심 채우는 액세서리로 전락..

‘노동자를 벌레 취급’ 비판 초지능 바람 속 여전히 유효 [경영, 인문학에 길을 묻다 -5-] 카프카 『변신』서 보는 노동의 미래 김성국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장 | 제 482 호 | 2016.06.05 00:44 입력 프란츠 카프카 “어느 날 아침, 그레고르 잠자(Gregor Samsa)는 불안한 꿈에서 깨어나자 자신이 ..

미국인 65% 성취지향형 한국인 65% 안정지향형 J 트렌드 순위 중앙일보 기사 중 조회수·추천·공유가 제일 활발한 30개의 기사를 표시합니다[중앙일보] 입력 2016.04.23 00:08 수정 2016.04.23 '조절초점 이론' 심리학자 히긴스 컬럼비아대 교수 회사의 중요한 프로젝트를 맡아 밤늦게까지 일하는 ..

진정한 무위이치는 큰 정치 통해 도달해야 [빠른 삶 느린 생각]가벼운 정치 김우창 고려대 명예교수 | 제 475 호 | 2016.04.17 00:32 입력 일러스트 강일구 ilgook@hanmail.net 이제 선거가 끝났다. 매체에서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여소야대(與小野大)가 되어 앞으로 정국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

병법서만 3000종 전쟁 다룬 병가 제자백가의 ‘뿌리’ [대륙의 風雨… 중국 인문을 읽다 -7-] 기나긴 모략의 전통-하 유광종 뉴스웍스 콘텐츠연구소장 | 제 474 호 | 2016.04.10 00:44 입력 중국 최고의 병법서 『손자병법(孫子兵法)』의 저자로 알려진 춘추시대 병법 사상가 손무(孫武)의 초상. 그..

마침내 왔다, 봄 최재영 사진작가 | 제 471 호 | 2016.03.20 00:58 입력 고통은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견디는 것이고 봄은 오는 게 아니라 기다리는 것이다.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봄이 우리 곁에 섰다. 꽃은 열매를 향한 염원의 절정이면서 끈질기게 들러붙는 추위를 견딘 인간들을 향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