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 화산면 가상리의 경로당 뒤편 빈집을 새장 속에 가뒀다. 미술프로젝트 ‘신 몽유도원도’의 작품 중 하나인 ‘새장 속의 새’. 손몽주 작가의 작품이다. 새장 속에 가둔 빈집의 공간으로 젊은이들이 떠난 농촌 마을의 허전함을 말하고자 했을까, 아니면 날아갔던 새들이 다..

다양한 동식물 서식… 바깥은 공기도 잎의 흔들림도 달랐다 서천=이한수 기자 입력 : 2016.06.09 04:00 서천 국립생태원 이미지 크게보기 서천 국립생태원 후문에서 전시관 건물 에코리움으로 가는 길에 조성한 습지생태원. 아무렇게나 자란 풀들이 오히려 자연미를 더했다. /김종연 영상미디..

재인폭포 아래로 1000년 역사가 흐른다 박종인 여행문화 전문기자 입력 : 2016.06.08 03:00 [39] 궁장 현중순과 천년 역사가 공존하는 연천 고구려부터 분단까지 모든 역사 흔적 남은 곳 활꾼 현중순은 조선 목궁 부활시켜 원나라 기황후 묻혔다는 능 터도 연천 산기슭에 한탄강으로 흐르는 폭포..

섬과 섬 사이에 사막이 나타났다 박종인 여행문화 전문기자 입력 : 2016.06.01 03:00 | 수정 : 2016.06.01 06:28 [38] 조각가 이일호와 운염도와 모도 바다가 매립되며 생긴 사막엔 사진가들 나타나 운염도에 평생 산 어부는 "누가 뭐래도 여기가 낙원" 조각가 이일호의 모도 작업실은 조각공원으로 ..

고창 들녘에 보리가 익어갑니다 박종인 여행문화 전문기자 입력 : 2016.05.25 03:00 | 수정 : 2016.05.25 08:56 [37] 농민의 땅 고창(高敞)과 보리밭 주인 진영호 관찰사 이서구, 선운사 미륵불 열다가 날벼락 맞을 뻔 망하고 또 망하고… 14만 평 보리밭 일군 농부 진영호 조병갑 학정에 들고일어난 농..

유럽 최북단, 피오르의 나라… 노르웨이 베르겐·발레스트란(노르웨이)=글·사진 이한수 기자 입력 : 2016.05.19 04:00 '피오르로 가는 관문' 베르겐 눈 덮인 산·아찔한 협곡, 그리고 바이킹… 겨울 왕국의 속살을 달리다 이미지 크게보기 노르웨이 제2도시 베르겐의 플뢰엔 산 전망대에 오르..

여섯 개의 섬으로 이뤄진 북부 노르웨이의 로포텐 제도의 섬들은 기이한 지형과 북극권의 변화무쌍한 날씨로 생경한 경관을 빚어낸다. 대서양 난류와 차가운 대기로 만들어진 해무가 거대한 바위산에 걸렸다. 이제 막 백야가 시작된 북극권의 오후 8시쯤의 풍경이다. 적막한 북해의 바다..

충남 예산의 광시면 마사리 쪽에서 임존성으로 오르는 시멘트 도로. 저마다 채도가 다른 초록으로 가득한 이 길을 따라 봉수산의 산정 턱밑의 성곽까지 차를 타고 오를 수 있다. 임존성은 백제부흥군이 나당연합군에 마지막까지 저항하던 근거지였다. 봄날 진초록의 숲 속으로 들어섰습..

[5대 적멸보궁(寂滅寶宮) 산행 | 오대산] 천하 명당에 부처님 진신사리 봉안… 정상 비로봉과 절묘한 앙상블! 글·박정원 부장대우 사진·이신영 기자 입력 : 2015.05.22 10:47 [547호] 2015.05 적멸보궁 산행 중 봄꽃은 못 보고 폭설 같은 4월 중순의 봄눈 맞아 5월 25일은 부처님 오신 날이다. 이른..

커버스토리] 칠불암·삼층석탑 … 절이 별처럼, 탑이 기러기 떼처럼 줄이어열기 칠불암·삼층석탑 … 절이 별처럼, 탑이 기러기 떼처럼 줄이어 [중앙일보] 입력 2016.05.13 00:08 수정 2016.05.14 00:11 | 　‘불국토’ 경주 남산 탐방 코스 4개 사진 크게보기 이른 아침 용장사 삼층석탑을 찾아 남..

봄의 끝자락, 그래도 철쭉이 있다 합천·남원=양지호 기자 입력 : 2016.05.12 04:00 지금이 한창, 황매산과 지리산 바래봉을 가다 녹음 사이로… 우아하게 출렁이는 진분홍빛 물결 이미지 크게보기 합천 황매산 철쭉 군락지의 철쭉이 지난주 태풍급 강풍을 견뎌내고 꽃을 피웠다. 사람 머리만..

제주도와 마라도 사이… 청보리가 익어간다 제주=오재용 기자 입력 : 2016.05.09 03:14 [핫 플레이스] '청보리 섬' 제주 가파도 주택·도로 뺀 섬 71%가 보리밭 보리 익는 이달말엔 '황금 물결'… 올 청보리축제 4만8000명 찾아 탄소 없는 친환경 청정 섬 명성… 섬둘레에 올레길, 산책하기 좋아 제..

500년 이어온 '신록예찬' 포천=권상은 기자 입력 : 2016.05.02 10:20 [테마가 있는 봄·봄·봄] [5] 숲으로-포천 국립수목원 목련은 지고, 철쭉이 분주히 망울을 터뜨렸다. 봄꽃이 물러나는 자리를 차지한 나무 잎새들은 연한 초록빛이 점점 짙어가고 있었다. 지난 4월 하순 경기 포천 국립수목원..

봄기운이 흘러넘친다… 푸른빛 머금은 12개 폭포 내연산(포항)=이한수 기자 입력 : 2016.05.05 04:00 포항 내연산 걸어보니 초록은 싱싱하고 물살은 펄떡펄떡 뛴다. 포항 내연산(710m)에 들어섰다. 지난해 KTX 개통으로 서울에서 포항까지 2시간 30분이면 닿는다. 지난 3일 김포~포항을 잇는 하늘길..

파릇파릇 숲, 알록달록 야생화, 팔딱팔딱 갯것 생동감 넘쳐 입력 2016-04-22 00:07:00 수정 2016-04-22 14:00:27 전북 부안의 봄은 다채롭다. 부안 땅 복판의 변산(508m) 자락은 파릇파릇한 신록과 앙증맞은 야생화로 싱그럽고, 변산 외곽의 드넓은 갯벌은 복작거리는 갯것들로 생동감이 넘친다. ‘봄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