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구 강원 양구의 박수근미술관에 들어선 박수근파빌리온이 푸른 눈밭 위에서 따스한 불빛으로 서 있다. 파빌리온은 10년 동안 박수근미술관에 매달렸던 건축가 고 이종호의 마지막 유작이다. 화가 박수근의 그림 질감을 연상케 하는 돌과 철망으로 외벽을 마감한 이 건물은 박수근 아틀리에.. 그곳이 가고 싶다(신문 스크랩) 2018.01.30
경북 영주 부석사에는 일주문에서 법당 마당으로 이어지는 안양루까지 긴 돌계단 길이 있다. 천왕문 계단 아래로 내려가면서 현판 없이 서 있는 문을 통해 바라본 범종각. 범종각에서 안양루로 오르면 이내 부석사의 중심인 무량수전이다. 석축 기단을 하나씩 오르거나 문을 통과할 때마다 펼쳐지.. 그곳이 가고 싶다(신문 스크랩) 2017.10.19
경북 청도 지룡산 기암 아래 들어선 암자 북대암에 올라 내려다본 운문사의 모습. 거대한 산자락 아래 아늑한 자리에 운문사가 들어서 있다. 북대암의 스님은 암자에서 운문사를 바라보는 경관이 가장 아름다울 때가 ‘오후 4시쯤’이라고 했다. 북대암은 운문사에 딸린 암자지만, 내력은 운문사보.. 그곳이 가고 싶다(신문 스크랩) 2017.10.12
[박종인의 땅의 歷史] "뒷문으로 다닐지언정, 더러운 꼴은 보지 않겠노라" [박종인의 땅의 歷史] "뒷문으로 다닐지언정, 더러운 꼴은 보지... 박종인 여행문화 전문기자 입력 : 2017.09.28 03:08 [93] 성주 북비공 이석문과 사도세자 뒤주에 갇히던 날 사도세자 뒤주에 갇힐 때 유일하게 몸으로 반대한 남인 출신 무사 이석문 곤장 맞고 파직… 낙향한 곳이 고향 성주 한.. 그곳이 가고 싶다(신문 스크랩) 2017.10.03
충남 논산 충남 논산의 윤증 고택은 경북 안동 세도가의 고래등 같은 집에 비하면 초라하지만, 집 지은 이의 솜씨와 정성은 탄성을 자아내기에 모자람이 없다. 아마도 청빈한 스승의 초라한 거처에 마음이 쓰인 제자들의 뜻이 담긴 집이라 그럴 것이었다. 충남 논산은 어엿한 시(市)고, 강경은 논산.. 그곳이 가고 싶다(신문 스크랩) 2017.08.27
충남 서천 충남 서천의 서쪽 해안과 딱 붙어 있는 장항송림산림욕장. 하늘을 가린 소나무의 위용도 위용이지만, 촘촘한 소나무의 높은 밀도가 대단한 곳이다. 오죽하면 숲을 끼고 있는 마을 이름이 송림리(松林里)다. 해 질 무렵이면 이 촘촘한 솔숲은 온통 붉은 기운이 도는 황금빛으로 물든다. 충.. 그곳이 가고 싶다(신문 스크랩) 2017.06.11
임진강, 한탄강 경기 연천의 왕림교에서 내려다본 차탄천의 은대리 주상절리. 여기에 차탄천의 물을 끼고 걷는 트레킹 코스 ‘에움길’이 있다. 수직의 직벽을 이룬 주상절리 협곡 사이로 이어진 오솔길을 따라 물새 떼가 날아오르는 물을 건너가며 걷는 길이다. 삼국시대 이래로 수많은 전쟁이 지나간 .. 그곳이 가고 싶다(신문 스크랩) 2017.05.28
장성 편백나무숲 뜨거워진 지구… 미국 나무들, 북서쪽으로 피난 간다이영완 과학전문기자 이메일ywlee@chosun.com 기사100자평(0) 크게 작게 URL줄이기 미투데이요즘싸이 공감조선블로그MSN 메신저입력 : 2017.05.25 03:00 [온난화에 적응 못하는 동식물들] 미국 동부 나무 86종 조사해보니 47%가 10년마다 15㎞씩 이동 .. 그곳이 가고 싶다(신문 스크랩) 2017.05.26
문경 경북 문경은 산문을 걸어 잠근 신비로운 분위기의 절집 봉암사를 비롯해 김룡사와 대승사 등 만만찮은 내력의 절집이 곳곳에 있다. 김룡사로 드는 어둑한 숲길에 하늘을 찌를 듯 솟은 전나무의 위용이 당당하다. 경북 문경을 대표하는 건 험준한 산의 낮은 목을 찾아 넘는 영남대로의 고.. 그곳이 가고 싶다(신문 스크랩) 2017.05.25
고랑포 좁은 물길에서 1500년 역사를 보았다 고랑포 좁은 물길에서 1500년 역사를 보았다 입력 : 2017.04.12 03:04 | 수정 : 2017.04.12 08:17 [77] 고구려에서 대한민국까지… 임진강 고랑포구에 흘러간 역사 연천과 파주에 흐르는 임진강 임진나루와 고랑포에 새겨진 기이한 흔적들 고구려가 세운 절벽 요새 호로고루는 봄 햇살에 빛나고 신라 .. 그곳이 가고 싶다(신문 스크랩) 2017.04.16
전남 고흥 전남 고흥의 천등산 자락 아래 절집 금탑사에서 만난 매화. 사계절 푸른 비자나무와 동백나무로 숲을 두르고 있는 금탑사에는 드문드문 매실나무가 심어져 있다. 광택이 나는 상록림 이파리가 반사하는 봄볕이 매화 가지 뒤로 동그란 빛이 돼서 현란하게 빛나고 있다. 바야흐로 봄꽃의 .. 그곳이 가고 싶다(신문 스크랩) 2017.04.02
백범이 걷던 길 따라 솔향 그윽하다 뉴스 오피니언 경제 스포츠 / 연예 라이프 / 건강 포토·영상 서비스 전체보기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 목록 닫기 NewsQ 기사목록 더보기 백범이 걷던 길 따라 솔향 그윽하다 백범 김구(1876~1949) 선생의 자취가 곳곳에… 스무살 때 사형 선고 후 탈옥해 이곳에 숨어들은 곳.. 그곳이 가고 싶다(신문 스크랩) 2017.03.12
정선 강원 정선읍 동쪽 동대천 물길의 상류에서 만난 이른 아침 풍경. 얼음이 풀린 물가에 물안개가 피어올랐다. 아직 눈으로 뒤덮인 정선의 산촌마을에서 봄은 이렇게 시작된다. 그림 같은 경관을 보여주는 정선의 ‘화암팔경’이 동대천의 물길을 끼고 이어진다. 첩첩한 산중의 강원 정선은.. 그곳이 가고 싶다(신문 스크랩) 2017.03.05
영암 월출산 불꽃 같은 암릉을 두르고 있는 전남 영암의 월출산에서 험준하기로 이름난 산성대 탐방코스의 하이라이트 구간. 바위를 타고 넘는 아찔한 구간에 놓아둔 난간과 철제 다리가 아니라면 감히 범접할 엄두도 내기 어려웠던 곳이다. 산성대 코스는 월출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27년 .. 그곳이 가고 싶다(신문 스크랩) 2017.02.28
철마는 다시 달릴 수 있을까 뉴스 오피니언 경제 스포츠 / 연예 라이프 / 건강 포토·영상 서비스 전체보기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 목록 닫기 NewsQ 기사목록 더보기 철마는 다시 달릴 수 있을까 슬레이트 지붕인 낮은 집들이 느리게 지나간다. 동두천역에서 출발한 세 량(輛)짜리 기차는 여덟 개 역.. 그곳이 가고 싶다(신문 스크랩) 2017.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