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세상 사이의 꿈
하늘로 오르는사다리(시)
쿵
눈물 한방울 보다 작은 씨앗 하나가
땅에 떨어질 때
억만년을 달려온 별빛 하나가
심장에 닿을 때
이 세상의 모든 말들이 태어나기 전의
그 숨소리가
거룩한 사랑의 경전이다
*계간 『시와 사람』2024 겨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