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지 않기 위하여 시를 쓴다." 처음엔 그랬다. 그 후로도 오랫동안 그렇게 생각했다.
"외로움은 해소되는 것이 아니다. 외로움은 견디는 것이다."
내가 만일 용감하다면 외로움을 회피하거나 두려워해 본 적이 없다는 확신에서이다.
"누가 뭐래든 내가 시를 쓰는 이유는 외로움을 견디고 이윽고 그 외로움과 벗이 되기 위해서이다."
이것이 요즘의 내 생각이다.
'시에 대한 내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절해고도 (0) | 2012.11.10 |
---|---|
철저한 이기심 (0) | 2012.10.23 |
시작 詩作은 시작 始作이다 (0) | 2012.07.02 |
결정적 순간 (0) | 2012.07.01 |
곁눈질을 멈추고 (0) | 2012.0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