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의 호접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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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대한 내 생각

결정적 순간

장자이거나 나비이거나 2012. 7. 1. 19:52

프랑스 태생의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Henri cartier Bresson9(1908년 ~ 2004년)을 사진의 거장의 반열에 오르게 한 작품이 ‘결정적 순간’이다. 한마디로 순간 속에 고도로 압축된 생의 의미를 추출해내는 것! 寸鐵殺人의 전율!

작가가 기획하고 있는 관념과 일치하는 형상을 포착하는 것이 사진이라면

시는 이와는 반대의 길을 걷는다. 무심히 마주친 풍경, 사물, 사건, 인물을 통해서 -결정적 순간-을 지나가면서 강력한 관념의 자장을 감촉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