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의 호접몽

세상과 세상 사이의 꿈

모두 평화롭게! 기쁘게!

혼자 중얼거리다

떠난다는 것

장자이거나 나비이거나 2007. 4. 7. 17:29

 

 

 

 

 

 

 

 

 

 

막내 아들이 강원도 육군 모 사단으로 입대를  했다.

온 가족이 보충대까지 전송을 했다.

제대한 지 꼭 32년 만에 부대라는 곳에 가 보았다.

길면 길고 짭으면 짧은 2년...

나는 70년대에 1개월이 모자라는 3년을 전방에서 복무를 했다.

 

세상이 많이 변했지,,

 

나의 오른 발은 안쪽으로 많이 휜 기형이다. 보급받은 군화 (작업화)가 작다고 했더니

신발에 발을 맞추라고 했었나?

 

어제 저녁 휴대전화에 메시지가 왔다.

 

이병은 ** 사단에 배속되었습니다. 육군본부

 

자금쯤 군인이 되기 위한 두려움 앞에 서 있을 녀석

 

삶의 두려움은 그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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