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박경일기자의 여행 게재 일자 : 2022년 06월 30일(木) 비온 뒤 더 생생해진 원시림… 지친 심신을 쓰다듬는다 ■ 첩첩산중 자연과 시간의 흔적 정선·태백 초록의 바다를 이룬 대덕산 정상 능선. 초지와 숲이 뒤섞여 있어 정원처럼 보인다. 두문동재에서 검룡소까지 이어지는 트레킹 구간 중에서 시야가 가장 시원하게 트이는 구간이다. 금대봉·대덕산 천상의 화원은 이제 ‘여름꽃 필 무렵’ 촉촉하게 젖은 낙엽송…‘초록세상’싱그러움 돋보여 두문동재서 출발, 분주령 거쳐… 깊고도 순한 길 매력 고한·사북일대 스키장엔 데이지 군락… 雪國 연상케 해 멈춘 탄차·수직갱… 폐광된 광산엔 번성과 몰락의 기록 장성광업소선 아직 채탄작업, 살아남은 4개 탄광중 1곳 정선·태백 = 글·사진 박경일 전임기자 강원 정선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