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박경일기자의 여행 게재 일자 : 2022년 08월 18일(木) 역병도 범접 못한 ‘봉화의 가장 깊은 땅’… 번잡 잊고 숨어볼까 ■ 고산협곡 속 아늑한 오지 경북 춘양 경북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백두대간수목원의 야생화정원. 정원은 수목원의 랜드마크 격인 한국 호랑이숲으로 가는 길에 있다. 지금 여름꽃인 털부처꽃과 긴산꼬리풀이 만개해 야생화 정원의 구릉을 온통 뒤덮고 있다. 영암선 철도 노선 끌어들여 ‘억지 춘양’ 유래說 三災도 피해 가는 십승지… 왜란 때 선비들 피란 가던 곳 태백산 史庫地 이정표 없이 내버려 두니 자연스레 보존 조선왕조실록 수호하던 곳 이젠 종자 저장고 ‘시드볼트’ 지켜 62만평 ‘백두대간 수목원’ 언덕에 가득한 야생화 장관 노다지 찾던 금정광산… 한여름에도 입김 나올 만큼 추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