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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과 집 1993
천사의 군무
장자이거나 나비이거나
2021. 1. 24. 01:08
천사의 군무
함성이 아니다
눈은
추락하는 천사의
고고한 첫 울음
내 눈에 아프게
들어와 박히는
잃어버린
나의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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