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의 호접몽

세상과 세상 사이의 꿈

모두 평화롭게! 기쁘게!

이 세상에서가장슬픈노래

장자이거나 나비이거나 2020. 12. 28. 16:35

 

오늘을 살아내면
내일이 덤으로 온다고

 

내가 나에게 주는 이 감사한 선물은
가난해도 기뻐서
샘물처럼 저 홀로 솟아나는
사랑으로 넘친다고

 

길가의 구부러진 나무에
절을 하는 사람이 있다
먼지 뒤집어쓰고 며칠 살다 갈
작은 꽃에
절을 하는 사람이 있다

'이 세상에서가장슬픈노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을 앞에서  (0) 2021.01.04
내가 하는 일  (0) 2020.12.30
객이거나 그림자이거나  (0) 2020.12.22
석류나무가 있는 풍경  (0) 2020.12.15
가을을 지나는 법  (0) 2020.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