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 노벨상 특수에 싱글벙글
경향신문 백승찬 기자 입력 2014.10.12 12:47
출판사 문학동네가 노벨상 특수에 미소 짓고 있다.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프랑스 소설가 파트릭 모디아노의 작품 중 현재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것은 9종이다. 이중 <슬픈 빌라>(책세상), <우리 아빠는 엉뚱해>(별천지) 등 2종을 제외한 7종이 문학동네에서 나왔다. 특히 모디아노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는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의 일환으로 출판됐다.
서점가의 노벨상 특수는 이미 감지되고 있다. 인터넷서점 예스24 집계 결과, 모디아노의 책들은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발표된 9일 오후 8시부터 12일 오전 9시까지 판매량이 최고 106배까지 늘었다. 모디아노의 책은 노벨상 발표 전 1달간 판매부수가 0에 가까웠다.
예스24는 모디아노를 비롯해 2003년 이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들의 책을 소개하는 기획전을 진행중이다. 이지영 예스24 도서팀장은 "모디아노의 신간이 더 출간될 예정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출간될 신간들도 독자의 사랑을 많이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역대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기록된 말랄라 유사프자이에 관한 책은 4종이 나와있는데 이 중 2종이 문학동네다. 특히 문학동네의 <나는 말랄라>와 <청소년을 위한 나는 말랄라>는 노벨상을 예측이라도 한듯, 수상 발표 당일자로 출간됐다. 말랄라 유사프자이가 서구의 언론인·작가와 함께 쓴 이 책들은 학교에 다니는 것이 꿈이었던 소녀가 이슬람 근본주의와 맞서는 투사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다.
<백승찬 기자 myungworry@kyunghyang.com>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프랑스 소설가 파트릭 모디아노의 작품 중 현재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것은 9종이다. 이중 <슬픈 빌라>(책세상), <우리 아빠는 엉뚱해>(별천지) 등 2종을 제외한 7종이 문학동네에서 나왔다. 특히 모디아노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는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의 일환으로 출판됐다.
서점가의 노벨상 특수는 이미 감지되고 있다. 인터넷서점 예스24 집계 결과, 모디아노의 책들은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발표된 9일 오후 8시부터 12일 오전 9시까지 판매량이 최고 106배까지 늘었다. 모디아노의 책은 노벨상 발표 전 1달간 판매부수가 0에 가까웠다.
예스24는 모디아노를 비롯해 2003년 이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들의 책을 소개하는 기획전을 진행중이다. 이지영 예스24 도서팀장은 "모디아노의 신간이 더 출간될 예정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출간될 신간들도 독자의 사랑을 많이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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