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말씀
뼈 없는 동물이 되라 하셨네
겨울 잠인지 동안거인지
봄이 될 때까지 기다리라 하셨네
닫힌 문을 통해 길을 열라 하셨네
봄이 오지 않기를 기도했네
차라리 삭풍에 매 맞는 것이 행복하다고
눈. 사람
'하늘로 오르는사다리(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절 벽 (0) | 2010.12.20 |
---|---|
그 신호등은 나를 서게 한다 (0) | 2010.12.19 |
두 나무의 대화 (0) | 2010.12.14 |
날것 (0) | 2010.12.13 |
야래향 夜來香 (0) | 2010.1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