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사람은 불 다 끄랑께!” 무주 반딧불이 축제에 생긴 일카드 발행 일시2024.08.27에디터김영주호모 트레커스반딧불이를 찾아 나섰다. 전북 무주군 금강 상류에 자리 잡은 부남면 대소리 일원이다. 무주는 귀한 몸이 된 천연 반딧불이가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곳으로 꼽힌다. 1982년 국내 최초로 설천면 일원 반딧불이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했으며, 이후 서식지가 줄어들자 무주군 전체로 확대했다. 이때 먹이가 되는 다슬기 등도 함께 천연기념물이 됐다. 무주의 반딧불이와 다슬기는 잡아선 안 되는 귀한 몸이다. 이런 노력 덕분에 올해 28년째 반딧불축제가 열리고 있다.축제위원회에 문의하니, 반딧불이 서식지를 알려줄 수 없다고 했다. 생태계가 파괴되는 것을 염려해서다. 대신 “축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볼 수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