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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읽는 철학 이야기

제 2강 존재란 무엇인가?

장자이거나 나비이거나 2024. 1. 12. 14:39

구리문화재단 시민문화예술학교 2023년 가을 학기

 

2강 존재란 무엇인가?

 

2023.09.12. 14:00 15:30 2강의실

 소크라테스

.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

 

1. 인간에 대한 질문을 던진 최초의 철학자

 * 탐구의 대상을 자연에서 인간으로 ! VS 자연철학자들

2. 소크라테스의 산파술 (産婆術)

3.

 

플라톤의 글에 등장하는 소크라테스의 대화패턴은

1. 상대가 어떤 A 주장을 한다.

2. 소크라테스가 A 주장에 나온 단어 a의 뜻을 묻는다.

3. 상대가 a = x 라고 답한다.

4. 소크라테스가 다시 x 의 뜻을 묻는다.

5. 상대가 x = y 라고 답한다.

6. 소크라테스가 a하고 y는 서로 모순됨을 지적한다.

7. 상대는 벙어리가 된다.

거듭된 질문을 통해 자신의 주장을 스스로 부정할 수밖에 없게 된다. 유도심문과도 비슷해 보이지만 그것과는 다르다. 함정에 빠뜨리거나 혹은 심문하려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것부터 검토해 나아가는 것이다. 상대방은 이내 자신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 개념이 사실은 오류가 있는 개념임을 깨닫게 되고, 당황하거나 화내거나 부끄러워하게 된다. 이를 아포리아(Aporia, ἀπορία)라고 한다.

소크라테스가 산파술을 사용한 이유는 그의 주상대가 소피스트라는데 있다. 당시 소피스트들이 가진 대세의 의견은 진리는 그 사람의 주관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다시말해 정답이란 정해진게 없고, 질문하는 사람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이들은 상대방에 맞춰서 그때 그때 대응하는 어떻게 보면 매우 유연하고, 어떻게 보면 매우 일관성이 없는 주장을 늘어놓고는 했다. 소크라테스가 지적한 것은 사유에 있어서 정의 (definition)의 중요성이다. 정의를 제대로 내리지 않고 생각을 하니까 도대체 진척이란게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는 그의 삶동안 소피스트들을 박살내면서 정의를 내리는 것의 중요성을 몸소 실현해 보인다.

                                                    -나무위키에서 인용

 

. 존재에 대한 질문

소크라테스는 인간 내면의 문제와 서로 간의 관계에서 어떠한 원칙이 올바른지를 탐구했다. 또한 인간 자신과 자기 근거의 탐구를 철학 주제로 제시했다. 그러한 의미에서 소크라테스는 영혼 철학의 시조다. 정신을 자연에서 완전히 분리시키고 순수하고 고유한 원인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1. 존재론 : "무엇이 존재하는가?"

* 존재의 본질적인 성질과 존재하는 것들의 성질에 대한 연구

2. 본질과 존재

 무엇이 어떤 것의 본질적인 특성을 결정하며, 존재의 본질적 의미는 무엇인가? 존재론은 무엇이 어떤 것의 본질적인 특성을 결정하며, 존재의 본질적 의미는 무엇인가에 대한 고찰. 인간의 본질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

3. 실재와 가능성

어떤 것이 실재하며 가능성과 불가능성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존재론은 어떤 것이 실재하는 것으로 간주되며, 가능성과 불가능성은 어떻게 결정되는지에 대한 문제를 탐구한다 .

 

4. 시간과 공간

시간과 공간이 존재하는 것들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그들의 관계는 어떻게 해석되는가?

 

. 정신의 주체인 인간

 1. G. Simmel 1858 1918

   1) 보다 오래 사는 more life 삶을 지향 : 본능적, 충동적 노력

   2) 이서 理性에 의한 more than life : logos

 

2. ‘나는 누구인가?

1) 80억분의 1의 존재

2) 유전자에 의해서 태어난 존재 (유전자는 이기적인가?)

* 인간은 이기적인가? 이타적인가?

3) 협동하는 존재 natural cooperation, collaboration

 

. 시 읽기

 

서시

윤동주 1917 - 1945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2.

당신에게 말걸기

       나호열 1953-

 

이 세상에 못난 꽃은 없다

화난 꽃도 없다

 

향기는 향기대로

모양새는 모양새대로

, 이쁜 꽃

 

허리 굽히고

무릎도 꿇고

흙 속에 마음을 묻는

, 이쁜 꽃

 

그걸 모르는 것 같아서

네게로 다가간다

 

당신은 참, 예쁜 꽃

 

자크 루이 다비드 1787 소크라테스의 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