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의 호접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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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과 집 1993
오늘도 걷는다마는
장자이거나 나비이거나
2021. 9. 9. 14:48
오늘도 걷는다마는
날지 못하는 새
까마득히
언제부터인가 하늘을 버린
새
진화의 너울을 쓰고
조옹종 걸음을 치는
이런 닭대가리 같은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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