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내의 집에 돌아오다[還苕川居] 1779년(14세)
뜻밖에 고향 마을 이르렀는데 홀기도향리忽己到鄕里
문앞에는 봄 물이 흘러가누나 문전춘수류門前春水流
흐뭇하게 약초밭 내려다보니 흔연임약오欣然臨藥塢
예전처럼 고깃배 눈에 들어와 의구견어주依舊見漁舟
꽃잎이 화사한데 산가 고요코 화난임려정花煖林廬靜
솔가지 늘어져라 들길 그윽해 송수야경유松垂野徑幽
남녘 땅 수천 리를 노닐었으나 남유수천리南遊數千里
이와 같은 지역은 찾지 못했네 하처득자구何處得玆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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