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의 호접몽

세상과 세상 사이의 꿈

모두 평화롭게! 기쁘게!

2025/06/12 3

사람보다 소가 많은 마을에 청년들이 몰려온다

[더버터] 사람보다 소가 많은 마을에 청년들이 몰려온다중앙일보입력 2025.06.12 05:30 업데이트 2025.06.12 10:22Cover Story‘청년마을’이 성공하기 위한 다섯 가지 조건전북 장수는 전라남북도 통틀어 인구가 가장 적은 지자체다. 인구 2만 명에 소가 3만 마리. 사람보다 소가 많은 마을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곳에 2020년 젊은 부부가 이주했다. 부부의 눈에 띈 건 온통 산으로 둘러싸인 장수의 특수한 지형. 주민들에게 산은 지역의 발전을 막는 걸림돌이었지만, 트레일러닝(산악마라톤)을 즐기는 부부에게는 보물이나 다름없었다.부부는 직접 달리기 코스를 개발했고, 트레일러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불러 모아 대회를 열었다. 일본 등 해외에서 단체로 참가 신청을 할 정도로 빠르게 소문이 났다..

카테고리 없음 2025.06.12

‘별 것 없는 삶의 위대함’ 찾아 떠나는 경북 성주

피란길 오른 18세, 국채보상 나선 기생… 민초 발자취 따라 ‘진짜 성주’를 걷다[박경일기자의 여행]박경일 전임기자+ 구독입력 2025-06-12 09:15수정 2025-06-12 09:34■ 박경일기자의 여행 - ‘별 것 없는 삶의 위대함’ 찾아 떠나는 경북 성주 왜병 피해 고향 떠난 도씨 일가600년된 은행나무 서있는 마을추모재 옆 마당의 작은 기념비부모 업적 아닌 성품 기려 ‘눈길’사비로 저수지 판 이순흠 비석물줄기 끌어온 이 기린 공덕비3대째 국밥집·40년 된 호떡집전통시장엔 오래된 상점 ‘즐비’경북 성주의 독용산성 동문 부근의 모습. 가야시대에 쌓은 독용산성은 역사 속에서 사라졌다가, 임진왜란 때 왜적의 살상과 노략질을 피해 산속으로 숨은 피란민들에 의해 발견돼 다시 다듬어졌다.성주 = 글·사진..

요즘 피는 이 꽃들 알면 당신도 꽃박사

요즘 피는 이 꽃들 알면 당신도 꽃박사 [김민철의 꽃이야기]김민철 기자입력 2025.06.10. 00:05업데이트 2025.06.10. 00:43 6월 들어서자 주변 꽃 풍경이 상당히 달라졌습니다. 큰금계국이 황금 물결을 이루고 만첩빈도리·펜스테몬 같은 새로운 꽃들이 도심 공원이나 화단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이 중 주변에 흔한 10가지 정도 꽃을 알면 당신도 ‘꽃박사’ 소리를 듣지 않을까요.꽃 이름을 알려주는 앱, 모야모 ‘주간 랭킹’을 보니 9일 현재 질문이 많은 꽃 1위는 큰금계국이었습니다. 주변에 흔한만큼 질문도 많겠죠? 큰금계국은 북미 원산의 외래종으로, 5월부터 피기 시작해 6~8월 도로변이나 강변 공터 등을 노란 물결로 만드는 꽃입니다. 한마디로 ‘여름 대세꽃’이라 할 수 있습니다.무더운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