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제주 맛집 기행...메밀국수를 먹어야 하는 이유[아무튼, 주말][부부가 둘 다 놀고 먹고 씁니다]윤혜자 작가입력 2025.05.17. 00:30업데이트 2025.05.19. 10:03 어디에 눈을 둬도 찬란한 풍경이 되는 5월에 남편을 떼어 두고 제주에 다녀왔다. 여행의 시작은 이랬다. 지난해 연말 고양이를 키우고, 직장을 다니지 않거나 않게 된 여자 셋이 모였다. 우린 ‘삼묘상상’이란 모임 이름을 짓고 뭔가 재미있고 유익한 생각들을 기획해 세상에 내놓자고 결의했다. 아직 이렇다 할 결과는 없지만 서로에게 힘이 되는 관계가 되어가는 중이다.최근 모임 멤버 중 한 명이 모친상을 치르고 휴식차 제주에 간다고 했다. 면 음식에 빠져 ‘어이없게도 국수’라는 음식 에세이를 낸 강종희씨는 “마침 내가 ‘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