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철의 꽃이야기] 소나무와 곰솔, 지금이 구분 적기 김민철 논설위원 입력 2023.01.24 00:00 김민철의 꽃이야기 뉴스레터 구독하기 ☞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84750 부산에 가보면 가로수로 소나무를 적지 않게 심어 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서울 등 다른 곳에서 보는 소나무와는 좀 다른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서울 도심이나 산에서 흔히 보는 소나무는 나무껍질이 붉은색인데, 부산 소나무 껍질은 검은색에 가깝습니다. 이 소나무가 그냥 소나무가 아니라 곰솔이기 때문입니다. 부산 가로수는 2020년 현재 16만5000여 그루를 심어 놓았는데, 이중 곰솔이 6000여 그루(약 4%)입니다. 왕벚나무, 은행나무, 느티나무, 이팝나무, 양버즘나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