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만해문예대상 안선재 수사 인터뷰
'님의 침묵'도 영어로… 만해는 고통 딛고 살아가는 법 일깨웠다2024 만해문예대상 안선재 수사 인터뷰김한수 기자입력 2024.08.09. 00:35 2024만해문예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안선재 (Brother Anthony) 서강대 명예교수가 서울 마포구 자신의 작업실에서 조선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안선재 수사는 한국의 시와 소설을 영문으로 번역해 세계에 알린 공로를 인정 받아 수상하게 됐다./전기병 기자 “서정주 선생은 알츠하이머로 고생하던 사모님 대신 장 보고, 와이프 돌보고, 집안일 다 하고, 참 대단했지. 구상 선생은 항상 웃었어요. 천상병 시인은 직접 못 만났고, 1993년 4월 28일 돌아가신 지 1~2주 후에 (천 시인 아내가 운영하던) 찻집 ’귀천’에서 사모님을 만나 이후로 친해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