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의 호접몽

세상과 세상 사이의 꿈

모두 평화롭게! 기쁘게!

하늘로 오르는사다리(시)

그 사람

장자이거나 나비이거나 2011. 2. 20. 11:12

 

 

그 사람/나호열

 

 

 

 

가까운 길을 놔두고

강은

멀리 멀리 돌아서 간다

 

 

누구와 마주친 이 짧은 순간도

직선의 목마름을 삼키며

토해내며

맨발 부르튼

저 저문 강 같았어라

'하늘로 오르는사다리(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월(滿月)   (0) 2011.03.01
음지식물  (0) 2011.02.28
보름달   (0) 2011.02.17
강물 위를 걷다  (0) 2011.02.15
1999년 12월 23일,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0) 2011.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