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군 7만 물리친 함양 백성, 그들은 왜 잊혀져갔나 중앙일보 입력 2022.06.10 00:28 지면보기지면 정보 경남 함양 황석산성 김정탁 노장사상가 경남 함양의 아나키스트들을 취재하다 이곳 황석산성에서 정유재란의 승패를 가늠할만한 결정적 전투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또 이 전투는 정유재란 때 한양이 왜군에 의해 점령당하지 않은 이유에 해당할 만큼 중요했다. 임진왜란 때는 충주 탄금대에서 신립이 이끄는 조선군이 왜군에 패해 선조가 한양을 비우고 의주로 피난을 가야 했다. 정유재란 때는 어째서 왜군이 한양을 점령하지 못했을까. 이와 관련해서 몇 가지를 추론해 볼 수 있다. 황석산성 전투에서 수천명 항전 임진왜란·정유재란 종식 이끌어 이순신, 명량해전 대비 시간 벌어 참패한 일본, 전투상황 왜곡·조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