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VR 빵빵한 ‘제2 바벨탑’ 꿈…가상 도시에선 누구나 황제·신 중앙선데이 입력 2019.10.26 00:2 [김대식의 ‘미래 Big Questions’] 대도시의 미래는? 피터르 브뤼헬, ‘바벨탑’(1563) 왜 같은 그림을 세 번이나 그린 걸까? 16세기 네덜란드 화가 피터르 브뤼헬은 창세기에 소계 된 ‘바벨탑’ 이야기를 세 가지의 유화를 통해 그려본다. 로마에서 그린 첫 번째 작품은 불행히도 남아있지 않지만, 나머지 버전들은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과 네덜란드 로테르담 미술관에 전시돼 있다. 비슷하면서 전혀 다른 브뤼헬의 바벨탑. 개인적으로 로테르담 버전을 더 선호한다. 신의 노여움이 그렇게도 두려웠던 걸까? 아직 완공되지도 않았는데 이미 폐허에 가까운 모습인 비엔나 바벨탑. 그렇게 멋진 탑을 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