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인의 땅의 歷史] 그리하여 한글이 萬民의 글자가 되었다 275.훈민정음이 모든 이의 문자, 한글이 되기까지 서울 용산에 있는 국립한글박물관 입구. 1446년 음력 9월 29일 ‘세종실록’에 실린 세종대왕의 훈민정음어제(御製)의 언해본이다. 지식인층 외면 속에 훈민정음은 민간에는 급속도로 전파됐고, 19세기 말 조선을 찾은 청나라 학자들 눈에는 ‘당 태종이 군자의 나라라 한 말이 거짓이 아닐 정도로’ 모든 이들이 책을 읽는 나라가 됐다. 훈민정음은 근대 한글로 재탄생해 조선과 대한민국을 각성하게 하는 강력한 힘이 됐다. /박종인 박종인 선임기자 입력 2021.10.06 03:00 * 유튜브 https://youtu.be/Lryl1tjSx0k 에서 동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1446년 음력 9월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