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의 호접몽

세상과 세상 사이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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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오르는사다리(시)

나한 65-그믐달

장자이거나 나비이거나 2023. 11. 30. 11:20

나한 65

-그믐달

 

서산으로 기울기 전까지

하염없이 몸을 허물어

꽃이 없는 나무에

등을 달아주고 있는 것을

나는 보았다

 

불교와 문학 2023 겨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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